추운 겨울날씨 피부 건조와 자극을 막기 위한 방법들
밖은 선선해지고 집 안은 난방을 켜면 피부가 거칠 거칠해지고 가려움이 느껴질 수 있을 겁니다. 가을과 겨울의 시작이죠!
우리는 다들 추운 날씨가 오면 피부 문제를 겪습니다. 저온과 건조한 공기는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거칠하고 민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피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간단한 팁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일대 의과대학 피부과 부교수이자 코네티컷주 페어필드에서 피부과 의사로 활동하는 브리터니 크레이글로우 박사는 "피부의 주된 역할은 '내부를 유지하고 외부물질을 차단하는 것' 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물질로 구성된 최외층인 지질 장벽은 미생물과 독소가 체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온이 내려가면 실내외 공기가 건조해지고 지질 장벽에서 수분이 흡수됩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 세포 재생이 저하되고 세포들이 서로 뭉쳐, 사람들은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거칠하고 심지어 비늘처럼 느껴집니다. 크레이글로우 박사는 이러한 현상을 피부 수분 부족에 의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피부 건조증 발생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노인이나 아토피 피부염 환자 같은 특정 그룹은 더욱 취약합니다. 아이칸 의과대학 피부과 임상교수 제프리 와인버스 박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피부 건조증이 크게 신경 쓰이지 않더라도 치료가 중요합니다. "피부 건조증 치료는 가려움, 아토피 피부염 및 건선 악화, 그리고 잠재적인 피부 감염을 예방합니다. 피부가 너무 건조해지면 누구에게나 아토피 피부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가려움과 불편함 외에도 아토피 피부염은 전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증에서 심한 아토피 피부염(피부 표면의 10% 이상을 덮는 경우)은 혈액 내 염증 수치 증가와 더 높은 심혈관 질환 및 치매 위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 피부과 및 면역학 교수인 엠마 구트만-야스키 박사는이 문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심각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는 염증을 줄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합니다. 추가적으로 "피부 여기저기 약간의 아토피 피부염이 있을 정도면 너무 걱정하지 말아야 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피부 건강과 쾌적함을 유지하기 위해 크레이글로우 박사는 추운 날씨에 맞춰 스킨케어 루틴을 미리 바꾸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더 추운 계절을 대비해 일찍 루틴을 바꾸면 피부 변화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가을과 겨울에 맞는 스킨케어 루틴 조정
다수의 전문가들은 뜨거운 물로 오래 목욕을 하면 피부의 지방을 제거할 수 있으며, 그 대신 짧고 시원한 목욕을 하고 무향료 비누나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크레이글로우 박사는 "기온이 20도인 날에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을지 모르지만,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되었거나 피부가 매우 건조하면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목욕을 마친 후 피부가 촉촉한 상태일 때 얼굴과 몸에 보습제를 발라 샤워로부터 얻은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피부 보습제를 선택할 때는 "단순함이 최고"라고 박사는 조언합니다. "무향료, 무자극성 제품이 얼마나 단순할수록 피부 건조증에 더 좋습니다." 그녀는 향료와 파라벤, 메틸이소티아졸리논 등의 방부제 성분을 피하도록 권장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건조한 피부를 더욱 자극할 수 있습니다. 아쿠아포, 세타필, 세라비, 바니크림 등의 브랜드는 좋은 선택입니다.
피부 보습의 최고의 선택은 바셀린과 같은 두꺼운 폐쇄성 제품입니다. 이는 수분을 차단하는 물리적 장벽을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무겁고 기름기 많은 제품을 좋아하지 않으면 크림이나 로션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연고보다 사용하는 크림이 낫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제품을 선택하든, 중요한 것은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샤워 후나 피부가 건조하다고 느낄 때마다 사용하세요.
그리고 손 관리도 잊지 마세요. 밖에 나갈 때는 장갑을 끼고 세안 후에는 반드시 보습해주세요. 박사는 "하루에 여러 번 손을 씻고 손 소독제를 사용하면 손이 자극받아 붉어지고 건조해지고 벗겨질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잦은 손 씻기는 지질장벽을 손상시키고 병원체가 몸에 침투하기 쉽게 만듭니다.
다른 고려해야 할 요소
건조한 실내 환경에서는 피부가 겪는 수분 손실을 줄이는 데 가습기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건조한 열이 나는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효과적입니다. 박사는 "가습기는 정말 좋지만, 매일 청소하고 물을 갈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습기는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쉬운 곳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보조제나 특정 식단이 피부 수분함량에 눈에 띄게 영향을 미친다는 강력한 증거는 없지만, "충분한 물을 마시고 아보카도, 호두, 올리브오일과 같은 좋은 지방을 식단에 섭취하는 것은 건강한 지질 장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피부가 밤잠을 설치고, 계속해서 긁고 있고 보습을 아주 잘해도 일주일 안에 호전되지 않는다면 "피부과 의사를 만나야 합니다. 처방약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있어 치료법의 혁신적인 시대"라고 말합니다. 종종 스마트한 피부 위생과 국소 스테로이드 크림을 함께 사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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